기준 중위소득 210%, 이 숫자가 복지를 바꿉니다
“나는 혜택 못 받는 줄 알았는데, 해당된다고요?”
정부 복지정책을 볼 때 자주 마주하는 숫자,
바로 **‘기준 중위소득 210% 이하’**입니다.
처음엔 무슨 소리인지 헷갈립니다.
하지만 알고 보면 이 기준 하나로
양육수당부터 긴급복지, 임신·출산·의료비 지원까지
받을 수 있는 지원 대상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5년 최신 기준 중위소득 210% 수치를 기준으로
어떤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어디서 확인하고 신청해야 하는지를
하나하나 짚어드립니다.
기준 중위소득 210%는 어디까지 포함될까요?
중위소득이란,
모든 가구의 소득을 순서대로 나열했을 때 정중앙에 위치한 금액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100가구 중 50번째 가구의 소득이
3인 가구 기준 481만 원이라면
그게 바로 **기준 중위소득 100%**입니다.
정부는 이 수치를 해마다 보건복지부 고시로 발표하며,
이 기준을 기준 삼아 70%, 100%, 120%, 150%, 210% 등의 구간으로
각종 복지제도 수급자격을 나누고 있습니다.
2025 기준 중위소득 210% 수치표 (가구원 수별)
📌 요점:
가구 구성원 수가 늘어날수록 기준도 상승하며,
중산층도 포함되는 완화된 복지 기준이 바로 210%입니다.
기준 중위소득 210% 이하일 때 받을 수 있는 제도는?
이 구간에 포함되면 받게 되는 지원은 생각보다 다양합니다.
✅ 대표 제도 요약
제도명 | 주요 내용 |
---|---|
양육수당 | 만 7세 미만 아동에게 월 최대 30~50만 원 지급 |
고위험 산모 의료비 지원 | 입원 진료비, 치료비 90% 지원 (최대 300만 원) |
청소년 부모 지원금 | 기준 중위소득 210% 이하일 경우 월 70만 원 현금 지원 |
긴급복지 의료지원 | 갑작스런 위기상황 시 입원비, 수술비 지원 |
자녀돌봄 서비스 | 정부지원 90%까지 감면 (시간당 1,000~3,000원대 이용 가능) |
부모급여(추가 조건부) | 자산 기준 충족 시 월 100~130만 원 지급 |
👉 기준 중위소득 확인만으로 받을 수 있는 정부지원금 계산 도구를 활용해보세요.
직접 계산할 필요 없이, 자녀 수·가구원 수 입력만 하면
받을 수 있는 복지 리스트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부24
www.gov.kr
기준 중위소득 210% 계산은 어떻게 하나요?
기준 중위소득은 단순 월급만 보는 것이 아닙니다.
정부는 소득인정액이라는 기준으로 판단합니다.
📌 소득인정액이란?
실소득 + 금융재산·부동산·차량 등을 소득으로 환산한 금액
예: 예금 2,000만 원 보유 → 월 약 6만 원의 소득으로 포함됨
따라서 단순히 “우리 집 월 소득이 얼마”만으로 판단하지 말고
주택 소유 여부, 금융자산, 부양가족 유무까지 포함해서
총합으로 계산해야 기준 중위소득 210% 이하 여부를 정확히 알 수 있습니다.
복지로 소득인정액 계산기를 이용하면
내 소득인정액이 210% 기준을 넘는지 바로 확인 가능합니다.
https://www.bokjiro.go.kr/ssis-tbu/twatbz/mkclAsis/mkclPage.do
www.bokjiro.go.kr
자주 묻는 오해들, 지금 바로 정리해봅니다
❌ “210%면 고소득층 아닌가요?”
→ 고소득 기준은 300~400% 이상입니다. 210%는 중하위~중위에 해당합니다.
❌ “자산 많으면 중위소득 관계없지 않나요?”
→ 아닙니다. 자산도 환산되어 소득인정액에 포함됩니다.
❌ “직장인이면 해당 안 되는 거 아닌가요?”
→ 기준 초과지만 않으면 직장인도 해당됩니다. 오히려 맞벌이일수록
신청 가능성 높아지는 제도도 있습니다.
기준 중위소득 210% 확인 방법, 어디서 하면 되나요?
- 복지로 누리집: https://www.bokjiro.go.kr
→ ‘복지서비스 모음’ 클릭 → 가구원 수, 월소득 입력 - 정부24: https://www.gov.kr
→ 맞춤형 복지정보 조회 가능 - 행정복지센터 직접 방문
→ 주민번호, 소득 증빙서류 지참
기준 중위소득 210%는 ‘경계선’이 아니라 ‘기회선’입니다
처음엔 복잡해 보여도
기준 중위소득 210% 이하라는 기준은
막상 들어가 보면 생각보다 많은 사람에게 열려 있습니다.
이 기준은 중산층도 보호받을 수 있도록 설계된 완화 구간이며,
모르면 놓치지만, 알면 누릴 수 있는 제도가 숨어 있습니다.
지금 확인해두면,
내가 받을 수 있는 복지를 놓치지 않아도 됩니다.
이제는 숫자 앞에서 망설이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