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도약계좌, 이제는 '부분 인출'도 가능합니다!
매달 알바비의 절반 이상을 저축해 온 어느 청년의 이야기. 처음엔 단순한 습관이었지만, 독립과 취업 준비를 앞두고 그 ‘저축’은 막연한 미래가 아닌 확실한 준비가 되었습니다.
그 중심에는 청년도약계좌가 있었습니다. 정부가 기여금을 얹어주고, 비과세 혜택까지 주는 청년을 위한 대표 목돈 마련 상품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분명한 맹점도 존재했습니다. 5년 만기 이전에는 인출이 사실상 불가능했기 때문에, 갑작스러운 자금 수요에 대비할 수 없어 부담이 컸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런데 2025년 7월, 드디어 변화가 생겼습니다. 청년도약계좌 부분 인출이 가능해졌습니다. 단 1회이지만, 꼭 필요한 순간 꺼내 쓸 수 있다는 것. 청년들의 심리적 부담을 확실히 덜어줄 수 있는 결정적인 변화입니다.
📌 청년도약계좌란?
청년도약계좌는 일정 소득 요건을 충족한 만 19세 ~ 34세 청년이 5년간 저축하며 정부 기여금과 비과세 혜택을 함께 받을 수 있는 상품입니다.
- 정부 기여금: 월 최대 33,000원
- 이자소득 전액 비과세
- 자유납입 가능, 연간 납입 한도 70만 원
- 5년 유지 시 최대 5,000만 원 이상 목돈 마련 가능
2024년 기준, 약 133만 명이 가입했고, 90% 이상이 계좌를 유지 중일 만큼 꾸준한 수요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 2025년부터 달라진 부분 인출 제도
기존에는 중도 해지를 하지 않으면 절대 인출할 수 없던 구조였지만, 2025년 7월부터는 일부 금액을 인출할 수 있는 제도가 신설되었습니다.
- 대상: 가입 후 2년 이상 유지한 계좌
- 횟수: 단 1회만 가능
- 한도: 기존 납입액의 최대 40%
- 방법: 은행 앱 또는 영업점 신청
- 적용 이자율: 중도해지 금리 적용
단, 부분 인출한 금액에는 정부 기여금이 지급되지 않으며, 비과세 혜택도 중도 해지 기준이 적용되기 때문에 반드시 필요한 상황에서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3년 이상 성실 납입 시 조기 해지해도 혜택 유지
기존에는 중도 해지 시 모든 혜택이 소멸되었지만, 2025년부터는 3년 이상 성실히 납입한 경우, 일정 수준의 혜택을 유지한 채 조기 해지도 가능합니다.
- 비과세 혜택 일부 유지
- 정부 기여금도 일부 지급 가능
- 실제 금리 효과: 일반 적금 대비 연 7.64% 수준
이제는 끝까지 유지하지 못하더라도 중간에 적당한 시점에서 계획 조정을 할 수 있는 구조가 마련된 셈입니다.
📊 신용점수 가산 혜택까지 추가
2년 이상 납입하고, 총 납입액이 800만 원을 넘는 경우, 개인신용평가 점수에 자동 가산점이 부여됩니다.
- 적용 대상: 마이데이터 동의 여부와 무관
- 효과: 신용점수 5~10점 상승
신용 이력이 부족한 청년층에게는 정부 지원으로 신용을 쌓을 수 있는 매우 희소한 기회입니다.
📅 2025년 8월 청년도약계좌 신청 일정
- 신청기간: 2025년 8월 1일(금) ~ 8월 14일(목)
- 계좌 개설: 1인 가구 → 8월 21일~9월 12일
2인 이상 가구 → 8월 28일~9월 12일 - 신청 방법: 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등 11개 은행 앱 또는 영업점
자세한 일정 및 조건은 서민금융진흥원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지금이 가장 유리한 타이밍
이제 청년도약계좌는 단순한 장기 적금이 아닙니다. 부분 인출이 가능한 유연한 자산관리 도구이며, 3년 이상 성실 납입만 해도 충분한 혜택을 가져갈 수 있습니다.
게다가 신용점수까지 함께 높일 수 있는 구조라면, 더 이상 미룰 이유가 없지 않을까요?
청년도약계좌, 지금 이 순간부터 준비해 보시기 바랍니다.
